오비완 케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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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스타워즈 시리즈의 등장인물. 시리즈의 주인공인 아나킨 스카이워커, 루크 스카이워커 부자와 더불어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 봐도 될 정도로 비중이 큰 등장인물이다. 제다이 기사단의 일원으로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스승이자 형제 같은 사이였으나 그가 다스 베이더로 타락한 이후 그가 가장 증오하는 대상이 되었다. 이완 맥그리거가 연기한 프리퀄 3부작에서는 스승 콰이곤 진의 파다완에서, 기사에서, 클론 전쟁 당시 제다이 장군이자 마스터로서의 모습을 그렸다. 제다이 기사단의 몰락 이후 아나킨의 아들 루크의 보호자로서 타투인에서 은하 제국으로부터 은둔을 시작한 그는 알렉 기네스가 연기한 오리지널 3부작에서는 '벤 케노비'라는 이름으로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를 포스와 제다이의 길로 인도하는 역으로 등장한다. 다스 베이더에게 사망한 이후 포스의 영으로서 다시금 루크의 조력자로 등장한다.
2. 특징[편집]
이런 FM이지만 스승과 제자 운은 없는 편인데, 파다완 때는 스승 콰이곤 진 때문에 뒤처리 하느라 골머리를 앓다가 [4] 결국 스승이 죽어 버리고, 제다이가 된 후엔 스승님 유언을 받들어 거두어들인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반항해 속을 썩이더니 급기야는 타락하여 동료 제다이들을 마구 학살하고 다니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5]
외교, 전략, 전술에 능하고 사령관으로서도 유능하며 젊은 나이에 제다이 카운슬 멤버가 되고 신뢰를 받을 정도로 우수하고 다재다능한 제다이다. 전투능력도 뛰어나지만 다방면에서 뛰어난 면으로 인해 두쿠는 자신의 제자이던 콰이곤의 제자라는 점 외에도 오비완 자체의 능력에 눈독을 들여서 오비완을 수없이 포섭하려고 시도했다.[6][7] 화술에도 뛰어나 전시에 협상가로도 이름을 떨쳤다. 다만 우주선 조종에는 큰 재능이 없는 듯하다. 2편에서 비행을 싫어한다고까지 말하기도 했고. 물론 클론 전쟁을 헤쳐 나올 정도로 준수한 파일럿이긴 하지만 옆에 워낙 천재적인 파일럿이 있어서 부각되지 않는다.
요약하자면 웬만한 명작들에 잘 나오는 전형적인 먼치킨 주인공 상. 검술, 외교, 전략, 전술, 협상, 심지어 후학 양성에도 능숙한 만능에 가깝다.
또한 제다이들의 수장인 요다와 윈두가 정치적인 부분 때문에 제다이의 규율을 어기는 실수를 범할 때, 제다이의 기본 가짐을 버리지 않고 아소카 타노가 누명을 썼을 때, 적극적으로 의회에 대항하면서 단결을 주장했다.[8]
나이를 먹은 오리지널 시리즈에서는 고지식한 젊을 때보다 유하고 부드러워진 모습을 보인다. 아버지처럼 분노에 차있고 인내심이 없다며 루크의 수련을 거부하는 요다의 말에 자신도 그랬다고 설득하는 모습을 보이고 루크를 대할 때 다그치기 보다 온화하고 자상하게 대하며 믿어주었다.
3. 전투 스타일 및 전투력[편집]
스탠스가 독특하다. 오른손으로 라이트세이버를 수평으로 높이 들어 올리고 왼손은 상대방을 향하는 것이 소레수의 기본 포즈인데, 여기에 오비완은 왼손 검지와 중지 두 개를 펴 상대방을 겨눈다. 이 오비완 특유의 준비자세는 에피소드 2 이후 되어서야 등장하는데 위에 언급됐다시피 콰이곤 사후 독학으로 소레수를 익혀 전향했기 때문이다. 원래는 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동작을 잘못 이해해 나온 틀린 자세였으나 이후 소레수의 공식 기본포즈가 되었다.[9] 참고로 원래 소레수의 기본 포즈는 태권도의 주춤서기와 비슷한 자세로 몸을 낮추고 검을 아래로 향하게 드는 것이었다. 소레수 외에도 다양한 라이트세이버 검식에 능숙하다. 라이트세이버 2개를 이용한 자르카이를 다룰 수 있어 클론전쟁 시즌 5에서 죽은 아디 갈리아의 라이트세이버와 자신의 것으로 몰과 사바지 오프레스를 혼자 상대해 우위를 점하고 사바지 오프레스의 왼팔을 라이트세이버로 잘라냈다. 아타루도 포기하지 않고 공격적인 활용이 어렵다는 소레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향으로 사용해서, 아타루로 결정타를 많이 냈다. 몰과의 마지막 결투에서 소레수 대신 스승이 패배했던 그 제4식 아타루를 다시 사용하여 콰이곤을 쓰러트릴 때처럼 아타루의 약점을 노린 몰의 전략을 역으로 이용하여 몰에게 치명상을 입혔고, 다스 베이더와의 세 번째 결투에서는 몸을 날리는 포스 점프와 함께 라이트세이버를 휘둘러서 베이더의 헬멧을 베어냈다.
클론의 습격과 시스의 복수에서 두쿠에게 패배했다. 이때 각각 요다와 아나킨이 구해준 적이 있다.
3편 공식소설판에서는 오더 66 이후 시디어스와 베이더를 제거해야 할 상황에서, 요다에게 "난 아나킨을 죽일 수 없으니 차라리 팰퍼틴을 맡겠다"라고 하자 요다가 말리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To fight this lord Sidious, strong enough you are not. Die you will, and painfully."(시디어스를 상대할 만큼 자넨 강하지 못하다. 싸운다면 고통스럽게 죽을 것이다.) 영화에서도 요다는 "To fight this lord Sidious, strong enough you are not"라고 "로드 시디어스를 상대할 만큼 자넨 강하지 못하다."라는 대사를 한다.
시스의 복수,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에서 두 번 제자를 이긴 적이 있다. 결국 새로운 희망에서 의도적으로 베이더에게 사망한다.
아나킨이 '선택받은 자'라는 엄청난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지, 오비완 역시 제다이들 사이에서 천재로 꼽히는 전사다. 스타워즈 프리퀄 3부작 검술 감독인 닉 길라드가 캐릭터의 검술실력을 10점 만점으로 표현했을 시 시스의 복수 기준으로 아나킨, 요다, 윈두, 팰퍼틴이 9점이며 오비완이 8점이라고 하였다. 8점 이상만 되어도 판도라의 상자를 손에 쥔 것과 다름없는 달인의 경지라고 한다.
클론 전쟁 3D 애니메이션에서는 포스 크러쉬(Force Crush)를 선보인다.#
레전드 세계관 2D클론워즈에서는 오비완을 포함한 여러 제다이들이 20대 초반의 아나킨을 두고 "우리 최고의 전사 중 하나"라고 지칭하는 장면이 나온다.
오비완 케노비 시리즈에서는 초반에는 10년 동안 은둔하며 지냈기 때문에 포스와 기량이 대폭 떨어진 상태였으며, 3화에서 다스 베이더를 마주했을 때는 베이더의 검을 받아 낼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과거의 능력을 되찾고 다시 그와 만났을 때는 검합을 받아 낼 뿐만 아니라 틈이 보일 때마다 반격까지 할 정도로 노련함을 보여줬으며 결국에는 베이더의 약점[10] 을 간파해 그를 쓰러뜨린다.[11]
4.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오비완 케노비/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묘사[편집]
5.1. 배우[편집]
배우는 둘 다 영국인이다. 다만 알렉 기네스는 잉글랜드 런던 출신인데 이완 맥그레거는 스코틀랜드인.
5.1.1. 알렉 기네스[편집]
"Big part. Fairytale rubbish but could be interesting perhaps."
"큰 배역인데, 허접한 동화 수준이지만 재미있을 것도 같네."
- 알렉 기네스가 지인에게 쓴 서신에서
연기파 배우로 당시 스타워즈 촬영장에서 윌허프 타킨역의 피터 쿠싱과 함께 사실상 두 명밖에 없는 유명 배우였다. 처음엔 무명 감독이던 루카스의 출연 요청(게다가 SF)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였으나, '5인의 명탐정'을 촬영하는 중에 감독인 로버트 무어의 권유로 스타워즈 스크립트를 읽게 되었고 "어린애 동화같고 투박한 형편없는 각본이지만 영화의 메세지가 마음에 든다"라며 출연을 결정했다. 자신이 맡을 배역이 반지의 제왕의 간달프와 같은 비중의 존재라는 이야기에 마음을 바꾸어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는 이야기도 있다.[12]
그렇게 얼떨떨한 기분으로 촬영을 하긴 했지만 본인의 역할에 상당히 만족했다. 고령임에도 대배우답게 사막 같은 힘들고 불편한 환경에서 프로 연기자로써의 자세를 몸소 보여주어 무명 배우가 많던 당시 촬영장 분위기를 항상 잘 다잡았고[13] , 다른 연기자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14] 당시 출연했던 배우들 중 이 영화가 흥행할 거라고 예상했던 몇 안되는 배우들 중 한 명이다. 물론 이 정도로 세월을 넘어 세계구급의 대박일 줄은 몰랐겠지만...4편 찍을 당시만 하더라도 한 편만 등장할 계획이었고[15] 그래서 조지 루카스가 루크의 수련을 위해 만든 캐릭터가 요다였다. 개봉 후에는 이 역할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데다가, 거의 유일한 네임드 배우였고 수익 퍼센티지 계약(2.25%)으로 돈을 엄청나게 벌었던지라 루카스에게 또 출연하고 싶다고 제의했고 고심 끝에 또 출연시킬 수 있었다. 바로 포스의 영으로. 에피소드6 촬영 당시에는 노환으로 눈이 많이 좋지 않아 강한 조명을 받는 촬영을 피하라는 의사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루카스의 요청에 쾌히 응해 포스의 영으로 출연하는 등 명배우답게 본인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은 보여주었다.[16]
알렉 기네스는 무개념 스타워즈 덕후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이들의 스토킹에 가까운 팬질에 알렉 기네스는 질색했다. 이미 배우[17] 로서 영예와 인기를 충분히 누리고 있는 대배우[18] 에게 무례한 팬들은 골칫거리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5.1.2. 이완 맥그리거[편집]
프리퀄에서는 알렉 기네스의 젊었을 적 모습과 가장 비슷한 배우를 찾다가 이완 맥그리거가 낙점되었다. 게다가 클래식의 오비완 케노비와 차이가 없어야 된다는 이유로 기네스의 화법과 말투에 맞게 성대모사급 발음 교정까지 시켰다.[19] 이러한 노력은 빛을 발하여 1편의 풋풋한 파다완 시절부터 3편의 원탁회의 제다이 마스터까지의 성장 과정 동안 자연스럽고도 무게감 있는 연기를 훌륭하게 해내며 극의 무게를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프리퀄을 싫어하는 클래식 트릴로지 팬들 사이에서도 이완 맥그리거를 오비완 역으로 배정한 것을 유일하게 칭찬할 정도로 캐릭터에 꼭 맞는 비주얼과 연기력을 선보였다.
클래식 트릴로지에서 웨지 안틸레스를 연기한 데니스 로슨이 바로 맥그리거의 외삼촌이다. 맥그리거는 어린 시절 외삼촌이 나온 스타워즈를 보며 배우의 길을 꿈꿨다고 한다. 그러나 조카가 스타워즈에 캐스팅되자 로슨이 반대했다고 한다. 스타워즈에 출연한 배우들이 '영화 배우'가 아니라 '스타워즈의 캐릭터'로 기억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상당했기 때문이다(실제로 레아 오르가나 역을 맡았던 캐리 피셔도 이것 때문에 고생했다.). 그리고 그의 염려대로 맥그리거 역시 한동안 '이완 맥그리거=오비완 케노비'라는 이미지를 벗느라 꽤나 고생했다. 다만 스타워즈 출연 이전부터 이미 할리우드 대형 영화의 주역으로 극을 이끌어 갈 만큼 인지도와 실력이 충분한 배우였기에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20]
본인의 인터뷰에 따르면 깨어난 포스에서 레이가 스카이워커의 라이트세이버를 집어들었을 때 들리는 목소리를 따로 녹음했다고 한다. 여기서 오비완의 대사는 "레이"와 "이것들이 그대가 통과해야할 할 첫번째 단계이다.(These are your first steps)"이라는 대사인데, 맥그리거는 이 중 후자의 대사를 녹음했다. 레이라는 목소리는 생전 알렉 기네스의 대사를 편집해 만들어냈다.
2편의 오비완은 예수와 닮은 비주얼로 유명하다. 미네소타의 한 교회가 예수의 사진이라며 카드에 오비완 케노비의 사진을 프린트한 해프닝이 있었으며, 팬의 어머니가 오비완의 포토 프린트를 예수로 착각해 교회 물품과 같이 놔뒀다더라 하는 일화도 유명하다. 절묘하게도 이완 맥그리거는 훗날 광야의 40일에서 예수를 연기하게 된다.
기존 6부작이 완결된 뒤 2010년대에 시스의 복수와 새로운 희망 사이의 배경이고 오비완을 주연으로 하는 트릴로지가 계획 중이라는 루머가 돈 적이 있었는데, 2015년 8월 7일 이완 맥그리거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러한 영화에 대한 루머는 거짓이지만, 만약 기회가 생기면 기쁘게 오비완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21]
2017년 오비완 스핀오프 영화가 계획되었지만# 엎어지고 2022년 디즈니+에서 에피소드 3와 에피소드 4의 시간대를 다루는 드라마가 공개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오비완 케노비(드라마) 문서 참조.
5.2. 성우[편집]
5.2.1. 오비완 케노비로서[편집]
- 제임스 아놀드 테일러
- 영화: 스타워즈: 클론 전쟁(2008)
- TV 시리즈: 스타워즈: 클론 전쟁(2003), 스타워즈: 클론 전쟁, 스타워즈 반란군, 레고 스타워즈: 일어난 저항군, 스타워즈: 제다이 이야기
- 게임: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비디오 게임,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Star Wars: The Clone Wars - Lightsaber Duels, Star Wars: The Clone Wars: Republic Heroes, Star Wars: The Clone Wars - Jedi Alliance, 디즈니 인피니티 3.0,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아카이브), 레고 스타워즈: 스카이워커 사가
- 이완 맥그리거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스콧 클리버든 -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 게임판, Star Wars Episode I: Jedi Power Battles
- 루이스 맥레오드 - Star Wars: Super Bombad Racing, 스타워즈: 갤럭틱 배틀그라운드, Star Wars: Obi-Wan
- 조나단 러브 - 스타워즈: 클론 전쟁 (2002 게임)
- 데이비드 스콧 - Lego Star Wars: The Padawan Menace
- 샘 빈센트 - 레고 스타워즈: 요다 연대기, 레고 스타워즈: 드로이드의 전설
5.2.2. 벤 케노비로서[편집]
- 스티븐 스탠튼
- TV 시리즈: 스타워즈 반란군
- 게임: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스타워즈: 엠파이어 앳 워, 디즈니 인피니티 3.0
- 알렉 기네스 (아카이브)
-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TV 시리즈: 스타워즈 반란군
- 게임: 슈퍼 스타워즈
- 버나드 베랜스 - 라디오 드라마
- 프레드 영 - 스타워즈 (1992 핀볼 게임)
- 로이 도트라이스 - Read-Along (스토리북, CD)
-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
-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
-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 대런 노리스 - 스타워즈: 클론 전쟁 (2002 게임)
- D. I. 데이비스 - 스타워즈 로그 스쿼드론 2: 로그 리더, 스타워즈: 갤럭틱 배틀그라운드
- 티머시 오먼드슨 - 스타워즈 로그 스쿼드론 3: 레벨 스트라이크
- 닉 제임슨 -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비디오 게임,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
- 마이클 도노반 - 레고 스타워즈: 요다 연대기, 레고 스타워즈: 드로이드의 전설
6. 주위 사람들의 평가[편집]
"자넨 훌륭한 제자였네, 오비완. 나보다 훨씬 더 현명한 사람이지. 앞으로 위대한 제다이 기사가 될 거야."[22]
"오비완은 훌륭한 스승이세요. 마스터 요다만큼 지혜롭고, 마스터 윈두만큼 강하죠."[23]
"우리가 추구했었던 길이 엇갈렸던 것이 매우 유감스럽군, 오비완. 콰이곤은 대화할 때마다 자네 칭찬을 빼놓질 않았지."[24]
7. 어록[편집]
"Hello, there?"
안녕하신가?
〈새로운 희망〉에서 R2-D2에게,〈시스의 복수〉에서 그리버스에게, 〈오비완 케노비〉에서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25]
7.1. 클래식 시리즈[편집]
"The Force is what gives a Jedi his power. It’s an energy field created by all living things. It surrounds us and penetrates us, and binds the galaxy together."
포스는 제다이의 힘의 원천이란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만드는 에너지 장이지. 포스는 우리를 휘감고, 관통하며, 이 은하를 하나로 묶어주는 힘이란다.
"These aren't the droids you're looking for."
"For over a thousand generations, the Jedi Knights were the guardians of peace and justice in the Old Republic. Before the dark times...Before the Empire."
수천 세대가 지나도록, 제다이 기사단은 옛 공화국의 평화와 정의의 수호자들이었단다. 암흑의 시대 전... 제국 이전 말이다.
"Your father's lightsaber. This is the weapon of a Jedi Knight. Not as clumsy or random as a blaster. An elegant weapon...for a more civilized age."
네 아버지의 라이트세이버란다. 제다이 기사의 무기지. 블래스터처럼 서투르거나 예측 불가능하지 않은, 좀 더 고상했던 시대의 품위있는 무기란다.
- 〈새로운 희망〉에서 루크에게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라이트세이버를 건네주며[26]
"Only Imperial Stormtroopers are so precise."
오직 제국의 스톰트루퍼만이 이토록 정확하게 쏠 수 있지.
- 〈새로운 희망〉에서 제국군에게 공격당한 샌드크롤러를 보며
"I felt a great disturbance in the Force, as if millions of voices suddenly cried out in terror and were suddenly silenced. I fear something terrible has happened."
포스의 큰 동요를 느꼈다, 마치 수백만의 사람들이 공포로 울부짖다가 갑자기 침묵한 것 같았다. 뭔가 끔찍한 일이 일어난 것 같아 두렵구나.
- 〈새로운 희망〉에서 얼데란이 죽음의 별에 파괴된 것을 포스로 감지하고 루크에게 한 말
"That's no moon. It's a space station."
"Use the force, Luke."
포스를 쓰거라, 루크.
- 〈새로운 희망〉에서 죽음의 별 파괴 작전 중 포스의 영이 되어 루크에게 한 조언
"Only the master of evil, Darth."
악의 마스터일 뿐이지, 다스.
- 〈새로운 희망〉에서 다스 베이더와 재회하여 최후의 대결을 시작하며
"You cannot win, Darth. If you strike me down, I shall become more powerful than you could possibly imagine."
넌 날 이길 수 없다, 다스. 내가 쓰러지면, 난 네가 상상도 못할 정도로 강력해질 것이야.
7.2. 프리퀄 시리즈[편집]
"I don't think so."
글쎄 그럴까?
〈클론의 습격〉에서, 두쿠에게[27]
"Anakin. My allegiance is to the Republic. To democracy!"
아나킨. 내 충성은 공화국을 향한 것이었다. 민주주의를 향한 것이었어!
〈시스의 복수〉에서, 다스 베이더에게, 무스타파에서의 결투 도중
"Only a Sith deals in absolutes."
오직 시스만이 그렇게 극단적이지.[28]
"I'll do what I must."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뿐이다.
"So Uncivilized"
정말 야만적이군.
"It's over, Anakin. I have the high ground!"
다 끝났어, 아나킨. 내가 고지를 선점했다!
〈시스의 복수〉 에서, 다스 베이더에게, 무스타파에서의 결투 도중
자세한 내용은 I Have The High Ground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You were the chosen one! It was said that you would destroy the sith, not join them! Bring balance to the force, not leave it in darkness!"
(anakin: I hate you!)
"You were my brother, anakin. I loved you."넌 선택받은 자였어! 시스를 물리칠 자였지, 그들에게 가담할 게 아니었어! 포스의 균형을 가져올 자였지, 어둠 속에 내던져버릴 게 아니었어!
(아나킨: 당신을 증오해!)
넌 내 형제였다, 아나킨. 난 널 아꼈어.
무스타파에서 동생과도 같은 제자의 사지를 자르고 그에게 오열하며
"What have you become?"
도대체 무슨 존재가 된 것이냐?
자기가 죽인 줄 알았던 옛 제자를 10년 만에 마주치고
Then my friend is truly dead. Good bye, Darth.
그러면 내 친구는 정말로 죽었구나. 잘 있어라, 다스.
다시 다스 베이더와의 결전을 벌이고 그와 작별하며
"This is Master Obi-Wan Kenobi. I regret to report that both our Jedi Order and the Republic have fallen, with the dark shadow of the Empire rising to take their place. This message is a warning and a reminder for any surviving Jedi: trust in the Force. Do not return to the Temple. That time has passed, and our future is uncertain. We will each be challenged: our trust, our faith, our friendships. But we must persevere and, in time, a new hope will emerge. May the Force be with you, always."
나는 마스터 오비완 케노비다. 유감스럽게도 제다이 기사단과 공화국이 붕괴하고 제국의 어두운 그림자가 그 자리를 대신 했음을 알린다. 이 메시지는 살아남은 제다이를 향한 경고이자 상기다. 포스를 믿어라. 사원으로 돌아오지 마라. 그런 시대는 끝났고 우리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우리는 각자 믿음과 신뢰와 우정을 시험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참고 견뎌내어라. 그리고 때가 되면 새로운 희망이 나타날 것이다. 포스가 그대와 함께하기를. 언제까지나.
- 〈반란군〉에서 제다이 홀로크론에 담겨있던 오비완의 메시지. 〈시스의 복수〉에서 베이더에 의해 제다이 사원이 제압되고 나서 남은 제다이들을 처리하기 위해 귀환 신호로 함정을 팠었는데 이것을 지우고 도망치라는 경고를 담았던 것이 이 메시지로 보인다.
8. 인간 관계[편집]
제다이면서 의외로 여자복이 상당하다. 물론 정식 설정은 아니지만 에피소드 1 개봉 직후에는 오비달라 커플링이 팬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었고, EU로 넘어가면 아나킨처럼 선을 넘지는 않았지만 시리 타치랑 사귀었으며[30]
또한 클론전쟁 애니메이션에서는 만달로어의 지도자 새틴 여공작이랑 과거에 섬씽이 있었던 것으로 묘사된다.[31] 하지만 시리타치는 클론전쟁 당시 작전 수행 중에 사망했고, 만달로어의 여지도자인 새틴 여공작 역시 다스 몰에 의해 살해당했으니 어찌 보면 여복은 있지만 그 결말이 좋지 않다. 개드립에 가깝기는 하지만 아사즈 벤트리스 역시 오비완에게 흑심이 있었다는 말도 있다.
스타워즈 시리즈 중 가장 숙적이 많은 인물이기도 하다. 일단 그 목록을 작중 시간순으로 나열하자면 다스 몰[32] , 장고 펫[33] , 두쿠[34] , 아사즈 벤트리스, 더지[35] , 그리버스[36] , 캐드 베인[37] , 프리 비즐라[38] , 세 번째 자매[39] 그리고 대망의 다스 베이더까지. 현란한 트롤링과 전적 때문인지 그야말로 올스타급이다.
스승과 그가 연모하던 여성, 숙적 모두 오비완의 품 안에서 생을 마감했다.
전쟁이 끝나자마자 제자란 놈이 미쳐, 젊은 나이에 은둔을 하게 돼서 그렇지 클래식/프리퀄에 전편 개근 출연했겠다, 여복도 많겠다 고속 출세까지 한데다가, 위로는 인정받고 아래로는 존경받는 등, 먼치킨스러운 행보로 인해 반쯤 농담이긴 하지만 가끔씩 스타워즈 시리즈의 진주인공 취급받기도 한다.
과거에 워낙 여복이 많았던 탓인지 아나킨과 파드메의 관계를 대충 짐작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선은 안 넘겠지' 하면서 눈감아준 이유는 본인도 찔리는 일이 많아서 그랬다는 말도 있다.
아나킨이 파드메에게 오비완의 단점에 대해 언급하기도 하고, 성격 차로 의견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지만, 아나킨 스카이워커와의 관계는 시스의 복수 종반부 이전까지는 그야말로 형제와 같았다. 중요한 순간에는 서로를 위해 목숨의 위협도 불사하는것을 보면 표면적으론 투닥거리지만, 속으로는 서로를 깊이 생각하는 사이라고 볼 수 있다. 시스의 복수에서 아나킨이 두쿠 백작을 처리한 뒤 우주선에서 탈출하려고 할 때 팰퍼틴이 거듭 쓰러져있는 오비완을 놓고 가야한다고 주장하지만, 아나킨은 꿋꿋하게 "그(오비완)의 운명은 우리의 것과 같을 것입니다."[40] 라고 받아치며 오비완을 구해서 탈출을 하는 것, 오비완이 아나킨의 제다이 마스터 승급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승급을 하지 못해 낙심한 아나킨을 달래기도 하고, 이후에 타락한 아나킨을 상대하는 것을 거듭 고민하는 것을 보면, 이 둘의 관계가 보통 사제 관계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각별했던 아나킨을 향한 믿음이 점점 부서져 절망하는 게 시스의 복수 편에서의 명장면이다. 영링들을 베어버리는 아나킨의 모습을 육안으로 봤음에도 믿으려 하지 않았으며, 요다가 아나킨 제거 명령을 내리자 형제와 같은 아나킨을 상대할 수 없다며 거부한다. 요다의 부탁에 못이겨 아나킨을 상대하기로 결심하는데, 이때도 아나킨과 바로 싸울 생각을 하지 않는다. 심지어 소설에선 파드메에게 접근한 후 몰래 아나킨이 있는 행성으로 갈 때까지 우주선에서 아나킨이 이럴 리가 없어 하며 계속 되새기며 부정하지만... 파드메에게 아나킨이 자신의 야심을 설명한 뒤, 사랑하는 여자에게 포스 그립으로 목을 조르는 것까지 보자 그때서야 아나킨이 다크사이드에 완전히 잠식당했다는 걸 느낀다. 심지어 이때는 오비완 혼자 충격을 받은 것이 아닌 것이, R2 역시도 아나킨의 변한 모습을 걱정스러워하다가 아나킨이 파드메의 목을 조르는 것을 보고 충격을 먹고 파드메를 따라가게 된다.[41] 다크사이드로 타락해 아나킨이 저지른 짓이 아나킨을 소중히 생각하던 이들에게 얼마나 잔인한 충격감을 안겨줬는지 보여주는 부분이다.
에피소드 3의 삭제된 장면에서는 파드메와 대화하면서 사실 아나킨과 파드메의 관계를 알고 있지만 입을 다물고 있었던 것이라고 밝힌다.[42][43]
이 장면이 공개되자 오비완의 훌륭한 인품을 더욱 잘 드러낼 수 있었던 이 장면을 왜 잘랐냐며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지만, 아무래도 설정오류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오비완은 아나킨이 일하던 와토의 고물상에 들린 적이 없기 때문이다.[44]I am not blind, Padmé. Though I have tried to be, for Anakin’s sake. And for yours. Anakin has loved you since the day you met, in that horrible junk shop on Tatooine. He’s never even tried to hide it, though we do not speak of it. We… pretend that I don’t know. And I was happy to, because it made him happy. You made him happy, when nothing else ever truly could.
전 장님이 아닙니다, 파드메. 아나킨과 의원님을 위해 못 본 척하고 있었을 뿐이죠. 아나킨은 타투인의 그 끔찍한 고물상에서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당신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아나킨은 그 감정을 숨기려조차 하지 않아요. 서로 말하지 않을 뿐이죠. 우린... 제가 이 사실을 모르는 것처럼 서로를 대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행복합니다. 아나킨이 행복하니까요. 그 누구보다 아나킨을 행복하게 하는 건 당신입니다.
오웬 케노비라는 동생이 있는데, 사실 땜빵설정이다. '제다이의 귀환' 소설판에서 오비완 케노비가 루크를 타투인에 맡기게 된 과정을 설명할때 'My Brother Owen'이라고 했던것을 무마시키기 위해 루크의 숙부이자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의붓형인 '오웬 라스'말고 오비완 케노비의 동생인 '오웬 케노비'라는 캐릭터가 있다는 설정을 만들어 버린 것이다. 등장하는 작품도 '제다이의 귀환' 소설판을 제외하면 'Jedi Apprentice: The Hidden Past'라는 소설 하나뿐. 이제는 다 논 캐넌이 되었지만... 비슷한 설정으로 탠 스카이워커가 있다. 오비완 케노비 시리즈 3화에서 오비완이 과거의 제다이가 되기 전 얘기를 할 때 동생이 있었던것 같다고 말한다.
9. 기타[편집]
오비완 케노비에 대해 다룬 프리퀄 제작 비하인드
IGN 스타워즈 캐릭터 인기 순위에선 다른 제다이들을 다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수많은 캐릭터들 중에서도 박복하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인물이다. 존경하는 스승을 괴한의 검에 잃는 것으로 시작, 스승이 맡긴 제자이자 어릴 적 거두어 동생처럼 아끼던 아나킨을 자기 손으로 죽여야 했다.[45] 이는 오비완이 이후 평생 안고 살아가는 마음의 상처이자 죄의식이였으며, 은둔 중에 다스 베이더라는 악한에 대해 알게 되자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다스 베이더를 마치 서로 다른 인물인 것처럼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그렇게라도 해야 마음이 견딜 수 있었을 것이다).[46][47] 다스 베이더와의 숙명적인 재회에서도 다스 베이더를 죽이기 위해 필사적으로 덤벼들지 않았는데, 가공할 검객이던 오비완이 힘이 없어 그랬을리는 없고[48] 아나킨에 대한 나름대로의 속죄라는 해석이 있다. 아나킨의 타락을 막을 일차적 책임은 형이자 스승이었던 자기 자신에게 있었으니...
이 때문에 모든 스타워즈 캐릭터 중에서도 멘탈은 1등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존경하는 스승은 나중에 숙적이 될 시스의 손에 사망, 클론전쟁으로 수많은 민간인이 고통 받는걸 지켜 봤으며, 사랑했던 사람도 숙적에게 사망, 클론전쟁이 종식되자마자 코디 사령관을 필두로 한 클론들에게 배신당해 죽을 뻔 했으며, 오더 66 발동과 함께 어린 제다이 영링을 썰어버린 새로운 시스가 본인의 제자인 것 까지 두 눈으로 봐버렸다. 이후 무스타파에서 혈전을 치른 끝에 제자를 저지하는데 성공했지만,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제자를 되돌리기엔 이미 늦어 냉정하게 내쳐버렸고, 동생처럼 사랑했던 제자를 본인이 죽였다고 믿고 있었다.[49] 10년이 지나서 시스가 되어 검은 갑옷으로 무장한 제자와 다시 결투를 벌이나, 다크사이드에 완전히 잠식당한 모습을 보고는 제자의 선한 시절이 남아있을 거라는 일말의 희망조차 포기한 채로 쓸쓸하게 돌아섰다.[50] 노년기에는 스승과 연인을 죽인 숙적을 처단하는데 성공하지만, 원수를 갚았다기보다는 종국에는 자신도 몰도 모두 은하 제국 폭정의 피해자라는 같은 처지에 놓였음을 느꼈고, 눈 뜨고 죽은 그의 눈을 감겨주는 등 여운만 남겼다. 하지만 오비완은 단 한번도 다크사이드에 휘둘린 적이 없다. 모범적인 제다이답게 끝까지 다크사이드에 잠식당하지 않고 라이트사이드를 따르다가 여생을 마쳤다.
혹자는 죽음의 별에서 두 사람이 검을 들고 마주한 순간까지도 오비완은 아나킨에게 한 조각의 선한 마음이 남아있을 것이라 희망하고 있었다고도 말한다. 검을 치켜들고 일부러 빈틈을 보인 것은 그 틈을 노려 아나킨이 자신을 벨 것인지 아닐지를 보려 했다는 해석. 허나 이는 소수 의견이며, 이는 다스 베이더가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주목하지 못하도록 자기 목숨을 내주고 루크를 베이더로부터 보호한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51]
사실 죽긴 했는데 포스의 영이 돼서 사사건건 역사에 간섭한다. 가끔 루크의 꿈에 환영으로 나타나서 제국 잔당의 음모를 알려준다든지, 스타워즈: 갤럭시즈에서는 유령 npc로 등장해서 고난이도 퀘스트를 준다든지...
R2D2와 C3PO가 프리퀄 시절 때부터 연관있었다라는 설정이 뒤늦게 추가되었기 때문에 4편에서는 이 두 로봇을 보고도 못 알아보는 상황이 나타났다. 그는 무려 약 20년간 타투인에서 타인과의 관계를 끊고 거의 혼자 지냈다. R2D2나 C3PO에 대한 기억을 잊을 수도있다. 또 R2D2와 C3PO는 아나킨의 드로이드였고, 저 둘을 친구와도 같이 대했던 아나킨과 달리 오비완은 딱히 충직한 드로이드 이상으로 친밀하게 대하진 않았다. 그런 만큼 20년의 세월이 지날 동안 기억할 정도로 깊은 인상이 남진 않았을 것이다. 사실 제다이는 애착이나 집착을 갖지 않는 게 정상인데 교과서적인 제다이인 오비완이 사람도 아닌 사물에 정을 줄리가 없다. 대표적으로 집착의 화신인 아나킨은 드로이드를 친구처럼 대하며 시스의 복수에서 피스토에카 사보타지 드로이드가 R2를 공격하자 걱정도 해주고 격려도 해주었지만, 오비완은 마찬가지로 계속 붙어다닌 드로이드 R4에게도 여러 지시를 했을 뿐 이 드로이드가 참수됐을때 완전히 무덤덤했다. 그런데 자기도 아니고 아나킨의 전용 드로이드에 가까웠던 저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게 이상하진 않다. 게다가 구공화국 시기에는 R2와 3PO 모두 색만 다를 뿐 같은 모양의 모델이 널려있었다.[52] 소리만으로 R2를 알아챈 아나킨이 신기할 정도. 사실 대사를 자세히 들어보면 자신이 R2D2와 C3PO를 소유한 적이 없었다고만 하지 딱히 이 드로이드들을 모른다고 하지는 않는다.[53] 그리고 R2D2에게 작은 친구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대하기도 하고 R2D2를 알아본 것처럼 의미심장하게 눈여겨 보기도 하기도 한다. 좀 넉넉하게 보면 크게 설정오류로 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알렉 기네스의 열연으로 일종의 PTSD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 영상을 보완하고 존 윌리엄스의 음악을 덧대어 편집한 영상##
한 솔로에게 총이 제다이에겐 안 어울리는 비신사적인 무기라고 말했고 루크에겐 라이트세이버야말로 "문명사회에 어울리는 고상한 무기"라고 소개해 놓고는 정작 자기도 급하면 그런 거 안 따지고 잘만 쓴다. 결정적으로 그리버스를 죽일 때 쓴 것은 라이트세이버가 아니고 블래스터였다. 그것도 백발백중으로 쏴 죽이고 나서 한 말이 위에도 나와 있듯이 "정말 비문명(야만)적이군." 그리고 클론 전쟁 때는 의장 암살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현상금 사냥꾼으로 위장하고 의장을 암살할만한 사람들을 뽑는 시험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저격하는 과목에서도 백발백중... 실력이 은하 최고급에 속할 만달로리안 전사들을 총격전으로 털어주기도 했다. 심지어 오비완 케노비(드라마)의 예고편들을 보면 라이트세이버를 들고 있는 장면은 하나도 없고 메인 예고편에 들어서는 블라스터를 들고 싸운다. 그런 주제에 클론전쟁 3D 시즌 2에선 아예 블래스터를 들고 다니는 제다이 따윈 없다!는 소리까지 한다. 하지만 오비완 케노비 본편 2화에서는 10년 동안 잠적하여 실력이 떨어져서인지 은근히 잘 못 맞히는 웃픈 모습을 보여 몇몇 팬들이 스톰트루퍼라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비행기 조종도 잘하는 편이지만, 어째 조종간을 잡을 때마다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위기[54] 에 몰려서 "비행은 드로이드나 하는 거지!"라며 투덜댄다.
인디아나 존스와 마궁의 사원에서 '클럽 오비완'이라는 술집이 나오기도 한다.
에피소드7에 딸이나 손녀가 등장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하차한 각본가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 신빙성이 높았으나, 루머로 밝혀졌다.
별로 언급되지도 않고 묻히는 사실이지만, 실은 역대 제다이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고속 출세를 한 케이스이기도 하다. 영링 시절에는 아무도 지명하지 않아 농장에서 평생 강제노동을 할 위기에 처하기도 하였으며, 파다완 시절에는 마스터란 인간이 대놓고 오비완을 거르고 아나킨을 자기 제자로 삼으려 하지 않나, 카운슬한테는 "네가 승급시험 받을 자격이 되는 지 아닌지는 우리가 판단하니 괜히 오버하지 마라"라며 디스를 당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다스 몰을 참한 후부터는 대우가 급격히 좋아져서 불과 10년 후인 에피소드 2 시점에서는 그랜드 마스터인 요다와 카운슬 의장인 메이스 윈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지위를 갖추게 되었다.[55] 그리고 이 시기를 전후로 불과 30대의 나이에 제다이 카운슬의 멤버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클론전쟁 기간에는 공화국측의 가장 유명한 장성중 한 명으로써 활약하였다. 게다가 이때 오비완이 확립한 군사이론은 후에 제국 장교들의 필수코스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적 진영의 수괴인 두쿠 역시 오비완에게 상당한 눈독을 들여서 지오노시스 전투 이후로도 끊임없이 스카우트하려고 애쓰기도 하였다. 클론전쟁 시리즈에서는 후퇴하는 두쿠가 "자넨 나랑 함께 했어야 했어"라며 굉장히 아쉬워하기도 하였으며, 아사즈와 더지를 임무차 파견보내면서 "딴 제다이는 죽이되 오비완은 되도록 생포해오도록"이라고 할 정도. 물론 더지의 존재 자체가 사라져 오비완 생포 명령은 없던 일이 되었지만 3d에서도 오비완의 능력을 인정하며 아쉬워하는 두쿠의 모습은 계속 나오게 되었다. 사실 콰이곤 진의 예에서 알 수 있지만 두쿠는 한번 눈독 들이면 어떻게든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그만큼 오비완의 능력이 뛰어나다는 방증이 되겠다.
은혼에서도 오비 하지메라는 이름으로 패러디되었다. 그런데 비주얼과 이름만 비슷하지 작중 포지션은 거의 다스 베이더였다. 그리고 이 캐릭터의 배후종족은 요다의 패러디로 추정된다.
일본의 스타워즈 팬덤에서는 그가 전투시 떨어지지 않으려고 매달리는 행위가 컬트적인 인기가 있어 부라=사가리(ぶら下がり, 매달리기) 궁극오의로 인식되고 있다. 간단히 요점을 정리하면 그가 매달리는 행위가 일종의 승리 플래그였기 때문. 화려한 라이트세이버 결투→어느 한쪽(주로 선역)이 밀린다→밀리다 못해 끝내 절벽에 매달리는 등 궁지에 몰린다→궁지에 몰린 쪽이 빈틈을 노려 방심한 적을 쓰러트린다...라는 전개가 프리퀄 내내, 특히 오비완의 전투에서 자주 일어나서(※ 다스 몰, 그리버스 등) 생긴 우스갯소리이다.
마찬가지로 에피소드 3의 최후반부에 이루어졌던 아나킨과의 사투에서, 무리한 점프를 시도한 아나킨의 사지를 베어낸 장면 역시 부라=사가리의 최종귀축오의 치=노리(チノ=リ, 地の利, 유리한 땅을 뜻하며, 영문 대사 high ground의 번역)라고 하면서 굉장히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사실 해당 장면은 일본뿐 아니라 미국의 본가 스타워즈 팬덤에서도 해당 장면은 굉장히 비난받음과 동시에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전까지 묘사되었던 굉장히 치열한 전투 장면에 비해서 해당 장면은 점프해온 아나킨의 사지를 허무하다 싶을 정도로 간단히 잘라내는, 프리퀄 에피소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전투 치고는 굉장히 맥이 빠지는 허접한 연출[56][57] 이었기 때문. 해당 장면의 대사인 I HAVE THE HIGH GROUND는 밈이 되었을 정도이다. 해당 대사 때문에 고지(High Ground)를 선점한 오비완은 모든 제다이와 시스를 통틀어 최강이라는 오비완 최강설이 우스갯소리로 나돌 정도.[58] 그런데 똑같이 High Ground를 선점했던 다스 몰과 그리버스는 오히려 오비완한테 썰렸다. 이 때문에 High Ground는 지형을 말하는 게 아니라, 오비완이 High Ground 그 자체라는 주장까지 나온다.[59]
원래는 백인이 아닌 동양인의 외모를 가진 캐릭터였다. 조지 루카스가 시리즈의 첫 영화를 기획하면서 벤 케노비 역에 맨 처음 캐스팅을 시도한 배우가 일본의 대배우 미후네 토시로였다. 미후네는 일본 무사 역할을 주로 연기해온 배우였는데, 제다이 자체가 일본 무사에서 컨셉을 가져오기도 했고 루카스도 평소 미후네의 팬이었다고. 하지만 당시에는 왠 무명감독의 싸구려 SF 영화(...)로 보일 수 밖에 없었기에 미후네가 거절했다고 한다.[60] 미후네는 이후 스타워즈가 흥행을 기록하자 상당히 후회했다고 전해진다.[61]
다스 베이더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농담으로 '연쇄절단마'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다스 몰의 허리를 절단시키고, 시스의 복수에서 그리버스의 팔과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사지를 절단시키고, 새로운 희망에서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시비를 걸던 외계인의 팔을 절단시키는 등등등... 허나 라이트세이버라는 무기는 찔리면 죽고 베이면 사는[62][63] 무기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실제로 오비완에게 베인 이들 중 그 때문에 죽은 사람은 한 명도 없지만 스타워즈 반란군에서 다스 몰이 첫 희생양이 되었다. 게다가 오비완 케노비 드라마에서는 위장 직업으로 고기를 써는 일을 하는데, 이것조차 절단 욕구를 참지못해 산택한 일이라는 드립도 나왔다.
한국에 제다이의 귀환이 개봉했을 당시, 포스터에 'OB-1'이라는 괴상망측한 이름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
10. 레전드[편집]
클론워즈 2D에서 아나킨, 요다, 팰퍼틴과 함께 등장한다. 뮤닐리스트 전투에서 클론 갑옷을 입고 스피더 바이크를 타는 모습이 멋있게 나온다. 이후 더지를 만나 그를 쓰러뜨린다. 그리고 오비완과 뮤닐리스트 10은 건물로 올라가고, 금융 조합 소속 뮨들을 포위하지만 다시 나타난 더지에게 흡수된다. 오비완을 흡수한 더지는 포르도 대위를 죽이려고 다가가지만 이내 오비완의 포스 푸쉬로 더지는 터진다.
또 다른 레전드 세계관 설정에 따르면 오비완 사후 다스 베이더는 루크를 유인해서 생포할 목적으로 한 배우를 오비완과 똑같은 얼굴로 성형수술을 시켰고 기본적인 제다이 수련도 지도했다. 이 가짜 오비완은 작전대로 루크와 조우하여 같이 행동하게 되지만, 도중에 루크에게 감화되어서 최후의 순간에 베이더를 배신하고 제국의 시설 상당수를 무력화시킨다. 그러나 이 여파로 사망하게 되고, 최후에 루크의 품에서 자신이 가짜임을 고백하고 숨을 거둔다.
10.1. 작중 행적[편집]
10.1.1. 리퍼블릭: 카미노 방어[편집]
지오노시스 전투 후. 카미노의 공중전에서 불이 붙은 케노비의 배가 바다로 추락하는 환영을 본, 아나킨은 오비완의 부름에 명상에서 깨어났다. 자신이 본 것을 말해준 아나킨에게 환영을 신뢰하지 말라고 조언해 준 케노비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분리주의자들의 다음 공격이 카미노라는 것을 알게 된 퀸란 보스와 아일라 세큐라 덕분에 제다이 기사단은 카미노 방어를 준비한다. 오포 랭키시스의 전략은 카미노에서 시간을 끈 후, 랭키시스의 함대가 진입하는 것이며, 연합이 함정을 눈치 채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추이 초이와 아일라의 부대가 파이터를 공격하며, 케노비의 부대는 카미노 시설을 지키기로 결정되었다. 아나킨에게 시설에 남으라고 당부한 오비완에게 화를 내며, 떠난 아나킨 너머의 오비완은 퀸란과 파다완에 대해 얘기한다. 드로이드를 고치지 못하는 아나킨에게 찾아온 아일라가 드로이드를 작동시킨다. 오비완은 너가 필요하다며 아나킨과 함께 부대에 참전하고, 코섹스가 연합의 공격에 죽는다. 공격으로 인해 오비완의 배에 불이 붙어 바다로 떨어지고, 밖으로 나온 케노비는 광선검으로 공격을 힘겹게 막아낸다. 도와주러 온 아나킨의 배가 세이버조울의 등장으로 먹힌다. 바다에 떠있는 하나의 스타파이터 위에서, 케노비와 스카이워커는 스파이크-핀드 사운더들의 출몰에 맞선다. 이들은 점차 침몰해가는 배의 날개를 잡고 있었고, 아에와를 타고 온 타운 웨 덕에 카미노 시설로 돌아간다.
샤크 티와 알파-17 드로이드 부대와 싸우던 도중, 때맞쳐 도착한 아나킨과 오비완이 도와준다. 클론 제3세대가 있는 연구실에 도착하지만, 많은 드로이드에게서 클론을 지켜내기 위해 알파는 자가 파괴코드를 입력한다. 다른 방법이 있을 것이라는 샤크의 말에 알파는 제다이에게 시설의 길목인 통로를 파괴하라 명령하고, 세 제다이는 통로를 파괴해 드로이드를 침몰시킨다. 입구를 따라 들어오는 바다를 포스로 막고, 알파는 코드를 해제한다.
10.1.2. 포스 언리쉬드[편집]
메인 스토리 후반부인 코렐리아에서 다스 베이더가 습격을 했을때 프록시가 잠깐 오비완의 모습으로 변신했다가 그대로 다스 베이더에게 털려서 리타이어한다. 그러나 프록시가 그렇게 시간을 끌어준덕에 스타킬러가 죽지 않게 되었다.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에서의 얼티밋 시스 에디션에서는 스타 킬러로부터 루크 스카이워커를 도망치게 하기 위해 1:1 일기토를 벌인다. 중간에 한 번 죽고 포스의 영이 돼서 한 번 더 싸우는데 포스 라이트닝으로 영혼을 지져서 2연속으로 발리고 말았다. 그래도 루크를 도망치게 하려고 사라진 상태에서도 "Run Luke, Run."이란 대사를 남겨 존재감을 확인했다.
PSP판의 포스 배틀에선 3편의 모습으로 콰이곤과 함깨 나온다. 둘다 물리치면 스토리 모드를 제외한 모든 모드에서 그 둘을 사용 가능하다.
10.1.3. 쓰론 트릴로지[편집]
티모시 잰의 쓰론 트릴로지에선 시작하자마자 "루크, 이제 다른 세상으로 떠날 시간이다. 너무 오래 머물렀구나."로 요약 가능한 말과 함께 그와 작별[64] , 실제로 동 작품내에서는 그후 다시는 등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작품에서 요다와 함께 등장[65] 한 적이 있긴 하다.